(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남자는 처음을 원하고 여자는 마지막을 원한다’가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남자는 처음을 원하고 여자는 마지막을 원한다’는 봄에서 겨울, 그리고 다시 새로운 봄이 오기까지 오래된 연인들의 현실 추억을 담아낸 리얼 감성 영화다.
먼저 계절과 함께 변하는 연인의 감정을 높은 몰입감으로 선보일 ‘동준’역에는 그룹 초신성 멤버로 시작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솔로 가수와 배우로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 무진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윤성모가 맡았다.
특히 배우 윤성모는 일본 주말 드라마와 영화 ‘랜섬’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일본에서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누구나 공감할 ‘현실 남친’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 ‘동준’과의 운명 같은 사랑을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여자친구 ‘혜지’에는 걸그룹 구구단에서 연기 활동을 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통통 튀는 존재감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활동 중인 정미미가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동준’과 ‘혜지’의 아련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시를 배경으로 두 사람은 함께 거리를 걷고 있지만 같이 있는 공간에서도 다른 방향을 바라보여 동상이몽 하는 모습에서 오래된 연인들의 현실적인 이별 과정을 예상하게 한다.
또 함께 공개된 보도 스틸은 동준과 혜지의 사계절을 한눈에 담아내 눈길을 끈다. 꽃이 피듯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 가득한 봄을 거쳐 뜨겁게 사랑했던 여름과 사랑보다 높아진 가을을 지나 차가운 겨울이 되기까지 두 사람의 다양한 무드가 담겨있어 현실 연애담에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싸움과 이별을 반복하지만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다른 때와 달리, 결혼한 친구의 집들이 이후 두 사람의 관계도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아닐지 복잡 미묘한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