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락앤락(115390)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3%, 10.8% 증가한 24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출은 3분기만에, 영업이익은 4분기 만에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하는 것. 국내 부문이 홈쇼핑 채널 매출 급감으로 전년대비 25% 내외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동남아 지역 매출이 20% 내외 성장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개선은 국내 사업부문 축소에 따른 인건비 감소, 전년도 재고 조정 완료에 따른 재고부담 완화, 홈쇼핑 매출 비중 하락 대비 중국 부문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1분기 중국 부문 매출 감소는 설 기간차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동남아 고신장이 고무적인데, 전년도 하반기 철수한 인도법인 매출을 제외할 경우 30% 가까운 성장이다.

지역 소비수준이 향상되고 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내 홈쇼핑 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게 되면서 판매채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외 전년도 지역 법인들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비용도 효율화했다.

전년도 2분기 이후 지속된 악성재고와 비효율 해외 법인 및 국내 사업규모 축소에 의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고 있다.

반면, 중국 부문은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15~20% 성장률을 회복했고, 동남아 지역 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3분기부터 전년도 기저효과로 국내 매출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은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추세적으로 전년대비 플러스 전환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면서 “지난 3년여 대규모 신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4년 만에 FCF(잉여현금)가 플러스로 돌아서게 되는 것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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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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