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한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05.9%(4790억원) 증가한 931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 증가, 희망퇴직 비용 소멸에 따른 판관비 감소 등의 영향이다.

27일 신한금융그룹의 2023년 1분기 경영실적발표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7.9%(685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7.9%(1728억원) 감소헀으나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회복 및 수수료 이익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3428억원 증가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중 발생했던 희망퇴직 비용 소멸에 따른 판관비가 29.9%(3660억원) 감소했고 대손비용 역시 지난해 4분기 대비 17.9%(389억원) 감소해 전분기 대비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원화대출금은 281조 5000억원으로 전년말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부문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말 대비 1% 감소했으나 기업부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지속되며 전년말 대비 1% 증가해 가계부문의 감소분을 상쇄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0.06%p 증가한 0.28%,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전년말 대비 0.03%p 증가한 0.278%로 전년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