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공공전세주택의 모습 (사진 = LH)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년 1차 공공전세주택 935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를 LH가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도심 내 위치하고 넓은 면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으며 시세의 90% 이하로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 간 살 수 있어 장기간 임대료 부담이 없다.

이에 따라 LH는 매년 4월, 8월, 10월, 총 3번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하며 이번 1차 공고에서는 935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610가구, 그 외 지역에서 325가구가 나온다.

모집공고일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중순 이후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7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금리인상 등으로 주거에 대한 걱정이 큰 무주택 서민들에게 LH 공공전세주택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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