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5420억원)대비 18.3%나 올랐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홀텍과 함께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소형모듈원전(SMR)건설 협력 계약 등을 체결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SMR사업 확대를 위해 공동 추진에 나선다.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6410억원…전년동기比 18.3%↑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6410억원으로 전년동기(5420억원) 대비 18.3%(990억원)증가했다. 매출은 10조2390억원으로 전년동기(10조4400억원) 대비 -1.9%(2010억원) 감소했다. 건설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20억원으로 전년동기(1550억원) 대비 88.4% 증가(1370억원)했고 매출도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 190억원) 대비 52.4%(1조 5810억원)증가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1분기는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GS건설 ‘상무센트럴자이 CGV살롱’ 구축…“수준은 골드클래스‧가격↓논의”

GS건설이 이달 분양예정인 광주 ‘상무센트럴자이’에 입주민만의 특별한 영화관인 CGV 살롱(CGV SALON)이 마련된다. CGV와 GS건설은 지난 2020년 11월 자이 커뮤니티 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에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CGV는 CGV 살롱은 골드클래스 수준의 상영관을 구축해 CGV상영작과 동일하게 운영된다며 광주는 26석 규모로 운영방식은 일반 상영관과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설되는 영화관이기 때문에 가격을 낮게 맞춰 분양 후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GS건설은 아직 분양 전이라 입주자 대표가 정해져 있지 않아 분양 후 입주자 대표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미국 홀텍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K금융 지원 원전 사업 가속화”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을 주축으로 구성한 ‘팀 홀텍’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해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하는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오는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프로젝트의 전력망을 연결할 예정이다. 또 추가 20기를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효율적 실행계획 공동 개발 및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 생산의 현지화를 추진한다. 또 현대건설은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홀텍,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과 홀텍 간 기술협력에 공적 금융기관의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K원전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백화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전국 23개 지점, 전기차 충전기 457기 공급”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백화점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백화점 본사 및 전국 23개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 457기(급속 50기, 완속 407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업시설의 특성에 맞춰 화재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화용품이나 열화상카메라,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 대응 솔루션도 구축한다.

◆금호건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 개최…“천연가스 발전소 공사 강자로 거듭날 것”

금호건설은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932억원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금호건설은 총 공사비 2245억원의 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한다. 이번 달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석탄 발전을 대체하는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탄생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뉴스케일파워·한국수출입은행과 ‘SMR사업 확대’ 공동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시장 소형모듈원전(SMR)사업 확대를 목표로 기술, 금융 및 제작 공급망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세계시장에 보급하기 위한 기술 지원, 마케팅, 현지 공급망 개발, 수출 금융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작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 지원을 통해 뉴스케일파워 SMR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협력하게 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건설에 한국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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