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는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민간분야 최대 공급실적을 자랑하는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주택 호황기가 아닌 주택 침체기를 대비하는 푸르지오의 전략은 무엇일까? 대우건설은 전국단위로 주거 상품을 공급하며 누적된 빅데이터가 한몫하고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전국 분양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부동산 빅데이터 트렌드에 발맞추어 ‘분양DB’와 ‘시장 빅데이터’를 결합한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2013년부터 10년 넘게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통해 타사들이 눈여겨 보지 않는 우량 사업지들을 발굴해냈다. 서울-수도권 불황기인 2013년~2015년에 강남, 과천, 안산, 수원의 우량 재건축·재개발을 선별 수주했으며 경산, 밀양, 경주 등의 소도시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분양 흥행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소셜 빅데이터 AI플랫폼도 도입했다. 시·군·구별 심리사이클을 분석해 적정 분양시점을 판단하고 있으며 단지별 가격 예측 분석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적정분양가 산정에 활용하는 등 마케팅 역량에 있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침체돼 있지만 주택 명가 대우건설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대우건설은 소도시인 정읍시를 공략하여 조기 분양마감이 예상되며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산탕정에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략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강서에코델타시티, 해운대 등 역시 청약과 지정계약에서 분양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도권 역시 둔촌주공 미분양 해소 이후 변화된 심리사이클을 읽어내어 인덕원, 신림3구역, 광명에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적인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한 푸르지오 상품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지난 3월 발표했다. 푸르지오 에디션은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구현하기 위한 상품전략으로 2021년 최초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Exterior) 익스테리어(Exterior), 외부환경디자인 상품전략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버전이다.
이번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은 개인의 삶, 심리적 안정, 일상에서의 감동이 중요시되는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해 ‘Life inspirer_거주자에게 삶의 영감을 주는 집. 푸르지오’의 컨셉이 적용됐다.
푸르지오 인테리어 파트는 세대 내 알파 공간을 거주자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린라이프 테라스’와 ‘비스포크 스튜디오’ 기능 위주로 설계돼 온 욕실에 휴식과 힐링의 개념을 추가해 계획된 ‘시그니처 욕실’등을 선보였다.
푸르지오 외부환경디자인 파트는 주민공동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와 조경 공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대표 상품으로는 정제된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 독서, 재택근무, 카페의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 푸르지오 단지 거주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유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잔디광장, ‘그린 스퀘어’가 있다.
푸르지오는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양대 가전사(삼성전자, LG전자)의 주요 스마트 가전을 모두 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각종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방역, 카쉐어링, 차량정비, 정리수납, 펫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크게 주목받지 않던 시장을 발굴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주거상품을 개발해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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