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와 ‘LH-의정부시 간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정부 고산·우정지구 등 의정부 관내 LH 사업의 원활한 추진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이전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LH는 올해 초 행정구역 단위로 사업을 관할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도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LH는 올해 경기북부지역에서 8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오는 5월 이후에는 약 5585가구의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지보상과 조성공사에 6조원, 주택건설과 주거복지 사업에 2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 내 주택공급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 3기신도시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는 5월 이후 고양장항A-2 등 분양주택 1013가구, 고양장항A-1 등 건설임대주택(국민·영구·행복) 1962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2610가구를 공급해 지역주민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도 도울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의정부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정부 지역에서 추진하는 LH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균형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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