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SDI(00640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흑자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적자전환의 주요 원인이었던 PDP 부분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고, 소형전지 부문의 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포인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양전지 및 자동차용 전지 부문은 업황 개선이 더디고 지속적인 R&D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에 적자를 탈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기기 수요 확대로 삼성SDI의 소형전지 부문 실적 개선은 긍정적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 갤럭시노트8.0, 갤럭시노트10.1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2분기에 출시됐지만 3분기에도 신규 모바일 기기들의 출시가 예상된다.

애플의 신규 아이폰도 3분기말~4분기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소형전지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PDP 부문은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최근 디스플레이 업황 상 LCD가 PDP를 빠르게 대체해가고 있기 때문에 기존 PDP 라인 활용 방안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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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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