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당분간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정숙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통계국 PMI 제조업지수의 구성항목으로 편입된 향후 3개월 제조업경기의 기대치를 나타내는 경영활동 기대지수가 2분기에 들어서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대출규제 강화, 부동산규제 강화, 구조조정 등이 기업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앞으로도 제조업 경기의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6월 PMI 제조업지수 50.1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됐지만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HSBC PMI 제조업지수도 플래시를 하회하며 48.2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국의 제조업지수의 모든 구성항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경영활동 기대지수(54.1), 생산지수(52.0), 신규주문(50.4), 공급업체의 배송시간(50.3) 등의 항목이 기준선을 상회하한 반면, 고용(48.7), 구매재고(47.4), 구매가격(44.6) 등의 항목이 기준선 하회했다.

HSBC PMI 제조업지수의 신규수출 역시 2009년 3월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하고, 생산지수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하회했다.

한편, 1일 상해종합지수는 제조업지표 부진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 대비 16.04포인트(+0.81%) 상승한 1995.24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에서는 IT(+3.43%), 헬스케어(+2.74%), 필수소비재(+2.02%), 산업재(+0.82%)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0.30%), 통신서비스(-0.24%)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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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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