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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추가 밴처 지원방안과 관련해 기술력있는 벤처기업의 운전자금 공급 확대와 혁신기업 지원금을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매출이 없는 초기 벤처기업 또는 매출발생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딥테크 기업 등의 성장을 위해 기업은행 등 민간이 함께 3년간 2조원 이상 자금을 공급한다.

또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벤처기술기업에 대해 은행이 대출한 실적만큼 향후 은행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테크 평가 지표에서 우대하도록 해 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후속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기 벤처기업의 성장지원도 강화한다. 기술력있는 벤처기업에 대해선 운전자금 공급을 확대한다. 후속투자를 받기 전까지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기존 투자유치를 받은 실적이 있다면 매출과 관계없이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공급을 기존 3900억원에서 5900억원으로 확대한다.

그 외 기술성과 혁신성이 우수한 혁신기업을 선정해 지원금을 기존 기업당 최대 150억원에서 2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산업은행은 신규펀드를 조성해 해외기업 인수나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벤처기업에 최대 3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며 기업은행에서 기업당 최대 300억원까지 M&A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경제가 세계 10위권이 된 근간에는 우리 기업들의 혁신DNA와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뒷받침이 있었다”며 “정부도 벤처업계의 혁신이 멈추지 않도록 앞으로 업계와 자주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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