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김형조)가 기아,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진행 중인 장애인 여행 활성화 프로그램 ‘초록여행’ 지원을 확대한다.
초록여행은 상대적으로 여행 빈도가 적은 장애인들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협력 기업은 ‘22년 6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숙박과 교통편(차량, 항공, 철도)이 포함된 여행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2023년 3월까지 약 200명 이상이 초록여행을 이용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8.6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량과 함께 항공 또는 철도 선택이 필수인 기존 패키지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제주, 해운대의 숙박 이용권을 장애인 가정 8가구에 제공한다.
반면 신규 패키지는 기아와 협력해 장애인 편의 장치가 설치된 차량과 전국에 운영 중인 한화리조트 객실 2박으로 구성했다. 여행 선택 지역을 확대하고 지원 객실을 두 배로 늘려 매월 16가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패키지는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장애인 여행 지원인 초록여행은 평균 4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신규 패키지를 통해 여행 지역을 넓히고 두 배 이상의 객실을 지원해 장애인 가정에게 더 많은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외에도 1천 여개의 사회복지기관에 객실을 기부하는 ‘즐거운 에너지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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