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서 관람객들이 코뿔소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 = 에버랜드)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Lost Valley)’ 10주년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20일 오픈한 로스트밸리는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와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사파리 시설이다.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24종 200여 마리의 초식동물들을 10여분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찰할 수 있다.

이번에 에버랜드에서는 로스트밸리 10주년을 기념해 동물들의 생태를 관찰하며 동물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까지 배워 보는 새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막여우, 친칠라 등 소형 동물부터 기린, 코끼리 등 대형 동물까지 로스트밸리의 다양한 동물들을 전문 사육사와 함께 가까이서 체험하는 ‘초식동물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또 일부 생태 공간도 리뉴얼돼 코뿔소가 생활하는 공간은 고객 동선 방향으로 방사장을 확장해 더욱 가까이서 코뿔소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주토피아팀장)은 “지난 10년간 로스트밸리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정말 감사 드린다”며 “로스트밸리가 동물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종보전의 가치를 확산하는 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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