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지엠비코리아(013870)는 하이브리드카용 전동식 워터펌프 개발에 성공, 현대차그룹 납품에 이어 2014년 크라이슬러와 ALTe사(하이브리드 개조 전문업체)로부터 신규수주에 성공했다.

쌍용차향 수주도 예상되는 등 올해부터 타 완성차업체로의 적용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카에는 전동식 워터펌프가 2개 장착됨에 따라 향후 시장 성장에 따른 큰 폭의 수혜가 기대된다.

해외 거래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2012년 마힌드라, 지리 등에 이어 2013년에는 크라이슬러, GM 등을 신규로 확보했다.

과거 패턴을 감안했을 때 기존업체에서의 부품 다변화도 기대된다. 수출액은 2013년 6%, 2014년 17%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지엠비코리아는 저성장이 불가피하다”면서 “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하고 개발비 및 인력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14%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비용 감소 등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은 167억원으로 19% 증가가 기대된다.

하지만, 유성모 애널리스트는 “2014년은 신규수주한 품목들의 매출 본격화로 성장성이 재부각될 전망이다”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영업이익은 레버리지 효과로 41%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엠비코리아는 스풀 밸브(Spool Valve) 등 자동변속기 부품, 워터펌프 등 엔진부품, 등속조인트 등 샤시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사다.

34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내 스풀 밸브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등속조인트 80%, 하이브리드카에 들어가는 전동식 워터펌프 10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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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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