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생명과학(06887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039억원이 예상된다.

의약품 부문의 매출이 비급여 품목의 양호한 성장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신제품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818억원이 전망된다.

최근 3년간 200명이 넘는 인력 확충과 약 1800억원의 시설 투자로 인해 분기매출 1000억원은 돼야 이익이 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매출액만 넘어서면 40%가 넘는 수출 비중과 80%를 상회하는 제품 매출 비중으로 수익성 개선은 빨라진다.

2분기 1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작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3분기 영업이익 34억원, 4분기 133억원)이 기대된다.

1분기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경쟁 약물의 국내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6.5% 성장한 475억원으로 확대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2000억원 규모가 예상되는 시장에서 현재 ‘제미글로’는 월 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4개의 경쟁 약물은 모두 복합제도 출시했지만 LG생명과학은 아직 단일제뿐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내년 복합제가 출시되기에 ‘제미글로’의 점유율 확대는 더욱 빨라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기술 수출도 하반기에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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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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