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4월 2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삼성물산·포스코이앤씨·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한화 건설부문·동부건설·DL건설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맑음’=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상시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과 사물인터넷(IoT)앱 개발 과정에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맑음’=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과 함께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자의 전문성, 지식, 자원 및 경험을 활용한 양성교육으로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개설될 과목은 초급기능 5개 코스로 과정별로 2~4개월 소요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교육생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현재 시공중인 염수리튬 상업화 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 ‘맑음’=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국내 단독주택시장에 진출한다.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모듈러주택은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현장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 공정을 최소화해 최소 2개월 내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목조모듈러주택에서 GS건설 자이(Xi)의 설계와 기술력, 인테리어 콘셉트 등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단독주택의 품질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해 단독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 및 확대, 안전 및 생산성 분야 로봇 공동 연구 개발, 양사 개발 로봇의 상호 현장 적용 추진 및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등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맑음’=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 등 총 2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원에 지하5층~지상21층, 2개동, 총 272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1565억원이다. 또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일원에 지하3층~지상33층, 8개동, 총 1057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약 3644억원, SK에코플랜트의 지분은 55%(약 2004억원)다.
또 SK에코플랜트는 환경설비 전문 기업 엔백과 전 분야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자동집하시스템에 재활용 폐기물까지 투입 가능한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 외에도 SK에코플랜트는 비즈파트너 협력체 ‘에코파트너스’ 회원사,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정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 체결·이행,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상생협력 지원 등을 약속했다.
◆코오롱글로벌 ‘맑음’= 코오롱글로벌은 번동7구역과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번동7구역은 136가구, 8구역은 16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2월 번동1구역을 시작으로 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했다. 지금까지 번동1~8구역을 선제 확보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중 나머지 구역에서도 시공권을 확보해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한화 건설부문 ‘맑음’=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연구 개발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수소 전환 기술’이 테크노믹스 오디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환경 문제와 에너지 수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단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맑음’= 동부건설은 교육시설 환경연구센터에서 발주한 ‘전북대학교 외 2개교 시설개선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40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18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전북대와 전남대, 목포대 총 3개 대학교 시설의 개축 및 철거,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프로젝트로 동부건설이 38%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DL건설 ‘맑음’= DL건설은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iH),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민·관 노인일자리 창출 및 iHUG 주거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HUG 주거서비스는 인천 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효력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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