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관게자들이 맞춤형 안전화 시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 국토안전관리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지난 13일 새로 개발한 ‘맞춤형 안전화’ 시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설물 안전진단·점검 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화는 작업 환경이 다른 건설현장의 안전화와 같은 기준을 따르고 있다. 때문에 진단·점검 작업 때 불편이 크고 작업자 안전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관리원은 한국시설안전협회, 안전화 제작업체인 에이치비 등과 협력해 ‘맞춤형 안전화’ 개발에 착수한 끝에 이날 시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안전화 시제품은 미끄럼 방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못과 같은 뾰족한 물체의 관통을 막는 방탄 삽입 중창을 탑재하는 등 착용 편의와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관리원은 시제품을 한국시설안전협회 회원사에 배포하고 실무자들이 실제 착용하면서 성능을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강 관리원 부원장은 “새로 개발되는 안전화는 시설물 안전분야 종사자들의 안전과 사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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