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는 태양광 모듈과 건축 외장재가 결합한 형태로 전력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모두 갖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은 지붕·옥상 등 별도 부지에 외부 구조물을 설치하는 일반 태양광과 달리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형태다. 이에 고층 건물이 많고 유휴부지가 적은 서울시에 적합한 모델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0년 건물 일체형 태양광의(BIPV) 민간 보급에 나서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디자인·신기술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민간건물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로 올해 중으로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보급 확산을 통해 건물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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