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대백화점그룹)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친환경 통합 브랜드 ‘리그린’(Re.Green)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속도를 낸다.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의 숲’이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부터 조성을 시작한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은 16.5ha(약 5만평) 규모로, 지난해약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까지 나무 2만 그루를 추가로 식재하고 오는 2027년까지 수목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양 관리·영양 공급 등의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임직원이 참여하는 숲 가꾸기 행사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그룹 8개 계열사의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묘목 200 그루를 식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숲 가꾸기 행사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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