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1 하나로 회사전체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리니지2, 아이온 등의 매출은 감소추세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1746억원(+18.9% y-y, -5.6% q-q), 영업이익은 457억원(흑전 y-y, -17.7% q-q)으로 예상, 컨센서스 영업이익 38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1의 성과는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조세 이어가고 있고, 50번째 신규서버도 오픈되는 한편 유저수 증가(현재 동접자 20만명 상회 중)가 월정액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또한 드래곤의 보물상자 등 아이템판매 효과도 견조한 것으로 파악돼 2분기 리니지1은 사상최대 매출액 7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감소하는 추세로 파악 중이다”며 “다만 지난 26일 블레이드앤소울 백청산맥 업데이트로 하반기 트래픽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며, 아이온도 신규클래스 업데이트 추가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은 현재 CBT 중인데, 기존에 계획한 일정보다 조금 더 연장해 7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1년동안 오픈됐던 콘텐츠를 축약해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24일 신규캐릭터 린검사가 업데이트 됐다.

향후 추가 테스트를 거쳐서 연내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 매출인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길드워2의 경우 2차 CBT를 준비 중에 있다. 연내 출시할 계획. 참고로 북미/유럽에서 패키지판매와 아이템매출액(월 50억원 수준)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길드워2의 라이프사이클은 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와일드스타(북미/유럽 연내출시)와 모바일게임(자체제작 게임 연말에 선보이고 2014년초에 출시) 등의 모멘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