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한편 지방은행의 중소기업의무대출 비율이 약 26년만에 60%에서 50%로 하향해 건전성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지방은행에 화색이 돌았다.

◆기준금리 3.5% 동결…한미금리차 1.75%p 목전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과도한 기대”라며 “하반기 불확실성이 많다”고 말했다. 또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선 “금통위원 5명은 3.75% 수준으로 가져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고 한 명은 3.5%로 동결하는게 적절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 중기 의무대출 비중 50% 하향…“반가운 소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에 각각 45%, 60%로 차등 적용되고 있는 중소기업대출비율을 50%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지방은행들은 “대기업처럼 우량한 기업에 더 대출할 수 있어 건전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김성태 기업은행장, “중기대출 공급목표 56조…베트남·폴란드 법인 추진”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60조~70조원 수준을 공급할 럿”이라며 “임기내 총 200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부문 이익을 2025년까지 지금의 두배인 2500억원으로 늘리기 위해 베트남 법인 전환과 폴란드 법인 설립도 준비 중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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