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김경현 교수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사범대학 교육학과 김경현 교수팀이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3년 장애인 평생교육자료 개발 프로젝트’ 및 ‘특수교육과정 초등과학 교과서 개발’ 등 2개 과제를 단독 수주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교육부로부터 총 9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며, 장애인 평생교육자료 개발 프로젝트는 ‘시민참여교육’을 주제로 장애인의 학습 능력 및 장애 정도를 고려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 여건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경현 교수는 “기존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며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이 보장되어야 하고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서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평생교육법 개정안이 2023년 3월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소외 없이 누구나 평생학습권을 보장받고, 그동안 충분한 교육기회를 얻지 못한 장애인도 원활하게 평생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유찬 교육학 박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고 개발된 자료들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에듀에이블 사이트에 탑재돼 서비스될 예정이며, 장애인 평생교육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경현 교수는 로봇활용교육, 장애통합교육, 장애영유아교육 분야에서 최근 6년간 약 30억원 이상의 용역 과제를 단독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nspym@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