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7929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고마진의 방판 매출 감소와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로 2.6% 감소한 9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은 백화점 매출 증가, 비용 통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55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4.1% 감소했던 1분기 보다 개선되는 것이다. 해외 화장품 영업이익은 51.5% 감소한 19억원이 기대된다. MC&S(생활용품 및 설록)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82억원이 예상된다.
하반기 국내 화장품 부문은 히트 제품 출시를 통한 백화점 매출 증가, 온라인 및 면세점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3년 들어 방판 매출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3분기 큰 폭의 방판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이 컸던 점을(+18.5% YoY) 감안하면 3분기에도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의 역성장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전체 영업이익 역성장세는 3% 미만으로 2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프랑스 법인이 소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 부진을 일부 상쇄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참고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방판과 화장품 매출이 각각 7.1%, 2.4% 감소, 프랑스 법인의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 발생, MC&S부문의 추석 선물세트 반품 등으로 257억원(-53.0% YoY)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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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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