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4월에 본격 리론칭한다.

헤드는 3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의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코오롱FnC는 브랜드 헤드의 강점을 강화해 내에서도 다시 한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S/S시즌에는 테니스 웨어와 라켓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테니스 웨어는 헤드의 유수한 역사를 보여주는 헤리티지 라인부터 기능성을 강조한 어드벤스드 라인, 베이직 디자인의 에센셜 라인,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라인 등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했다. 어드벤스드 라인은 의류 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등도 포함되며 전 제품이 오스트리아 본사 수입 상품으로 꾸렸다.

또 이번 론칭을 기념으로 데일리 라인은 이지 라이프 웨어 브랜드 ‘더스웻’과 협업상품을 출시한다. 글로벌 3대 라켓인 헤드의 라켓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번 헤드 리런칭의 가장 큰 특징이다. 라켓은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최적화된 비기너용부터 전문가용까지 40여종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스티브J와 요니P의 디자이너 브랜드 ‘에이프 더 그레이트 스포츠(Ape The Great Sport, ATGS)’와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한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헤드의 헤리티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스키웨어와 용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년도 시즌 준비를 모두 마친 2023년 하반기에는 완성된 헤드의 모습을 유통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컨벤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헤드는 테니스 외에도 새로운 라켓 스포츠인 ‘파델(pádel)’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파델은 1960년대에 멕시코에서 시작된 라켓 스포츠로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헤드는 4월 5일부터 삼성동에 라이브채널 스튜디오인 ‘빛의 코트’를 상시 운영한다. 안쪽 실내 미니 파델 경기장을 마련했다. 방문객 누구나 직접 파델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운영한다. 또 골프와 유사하게 원하는 테니스 라켓을 시타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를 총괄하는 코오롱FnC의 이지은 상무는 “헤드는 헤리티지와 트랜드를 연결하고, 의류와 용품을 아우르며,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스포츠 체험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성격의 브랜드로 기획했다”면서, “헤드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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