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친환경 화학소재 기업 동성케미컬(대표 백진우, 이만우)이 5일 울산공장에서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Bio Polymer Pilot Complex) 기공식을 열었다.
동성케미컬은 오는 10월까지 울산공장 내 약 1만㎡ 부지에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위한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캡, 비드폼, 기능성 필름, 시트폼, 점·접착제 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지난해 론칭한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를 국내 온라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에코비바 일부 제품은 상용화를 완료하고 국내 식품기업과 도서물류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생분해 포장재는 석유화학 원료인 PE(Poly Ethylene) 기반의 포장재와 비교해 생산·폐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고 해양 미세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있다. 또 자연 분해되는데 수백 년 이상 소요되는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와 달리 일정한 온도와 미생물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자연 분해된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낙점하고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 착공을 시작으로 생분해 포장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ESG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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