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전략작물직불제 사업 신청 접수를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 논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전략작물직불제 사업은 동계 식량작물, 조사료, 하계 콩, 가루 쌀 등 전략작물을 논에 재배하면 품목에 따라 ha당 50-48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며, 2023년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의 대상 품목으로 하계조사료가 추가돼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하계조사료는 2022년에 벼를 재배하고 2023년에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필지에 한해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오는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전략작물직불금 신청기간 연장으로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후 생산된 하계 조사료의 소비 및 판로확보 방안도 군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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