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신탁(대표이사 최윤성, 김정선)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한국토지신탁은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양숙자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의안을 승인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외이사는 NH농협은행 대졸공채 1기 출신으로 지난 36년간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금융지점장과 압구정역지점 지점장, 선릉금융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오랜 기간 금융기관에서 기업상시위험 관리 및 채권관리업무 등 기업의 주요 경영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선임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양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신탁 제27기 주주총회에서는 2022년도 재무제표 승인 및 정관 일부 변경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원안 통과됐다.
특히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한국토지신탁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한국토지신탁은 이를 통해 보다 투명한 ESG 정보 공개 및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경영에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해 양 이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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