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Biz. Incubating)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Eco Open Platform)’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경쟁력 강화와 가치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기술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에코오픈플랫폼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협력 체계다.
앞서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위해 운영 중인 ‘R&D혁신플랫폼’의 확장 형태다. 기존 협력 주체인 SK에코플랜트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도 새롭게 합류했으며 참여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도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3사는 협약에 따라 ‘에코오픈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발굴부터 공동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방침이다.
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1년부터 정부기관과 협력해 매년 시행 중인 기술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과 ‘콘테크미트업데이’를 적극 활용한다.
공공기관은 대·중·소 사업화연계 기술개발 지원, 정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등)을 맡는다. 또 투자기관은 국내·해외 투자상담, 타당성 검토, 투자집행 등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는 참여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중소기업·공공 및 투자기관 간 유기적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까지,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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