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민간 서민금융연구기관인 서민금융연구원이 출범 6년째를 맞이해 서민의 따뜻한 이웃으로 도약하고자 정기총회에서 안용섭 전 금융금독원 부국장을 신임원장으로 추대했다.
평소 포용금융을 강조한 안 원장은 첫 행보로 중저신용 서민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30일 대명신협 대강당에서 크레파스솔루션과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 3개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금융연구원은 서민금융 및 실제 적용에 대한 이론적 소양, 관련 국내 외 정책과 제도의 연구·조사의 경험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하고 크레파스솔루션은 전문개인신용평가사(비금융정보)인가 이후 축적한 다양한 정보와 실행 노하우를 통해 구축한 ‘STEPs’(Scoring Technologies Enterprise Platform & Solutions)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은 금융 소외계층에게 대출지원 사업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확산 될 수 있도록 적용하고 적용 결과를 크레파스솔루션과 공동 연구함으로써 더욱 포용적인 마이크로파이낸스 실행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안용섭 원장은 “포용적금융을 통하여 금융 소외를 최소화 하고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지속가능한 향상된 금융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크레파스솔루션이 구축한 ‘STEPs’를 활성화 하기 위해 서민금융연구원 역시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한층 더 고도화된 대안신용평가방법을 활용한 ‘STEPs’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파이낸스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과 중소 금융기관이 소규모 자금으로 심사·평가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디시전 애즈 어 서비스(Decision as a service)’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더불어사는사람들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부분 수작업으로 관리 되었던 무보증 대출사업을 축적될 데이터를 근거로 심사·평가 업무에 적용 활용해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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