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KB금융(105560)의 1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약 1조4500억원으로 양호할 것으로예상된다.
양호한 실적 예상의 배경은 1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75%로 하락 폭이 시중은행 중 가장 적은 2bp에 그치면서 순이자이익이 타행대비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증권의 경우 유가증권 파생 외환 등에서 비이자이익 회복이 예상되고 손보도 영업상황이 양호할뿐만 아니라 새 국제회계제도(IFRS 17) 도입에 따른 CMS(계약서비스마진) 상각 등으로 실적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도 우려와 달리 손익 훼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감독당국이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에 나서면서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 등의 불확실성은 있다”면서 “하지만 1분기 그룹 대손비용은 약 3400억원 내외로 부코핀은행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1조원을 상회했던 4분기 대비 다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정욱 연구위원은 “KB금융은 4분기 실적 발표시 결의했던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전일자로 전부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내에 전량 소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 배당에 대해 최정욱 연구위원은 “1~3분기 분기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500원 예상된다”며 “올해 추정 순익은 약 4조9000억원으로 10% 정도의 증익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와 동일한 주주환원율을 가정하더라도 총배당과 자사주매입‧소각 규모는 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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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환 기자(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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