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하반기 갤럭시 S4의 판매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무차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회로기판 전문 기업 코리아써키트는(007810)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넘어 사상 최대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리아써키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0% 늘어난 157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 고객의 전략 스마트폰 모델효과가 기대 이상인 가운데, 메인기판(HDI)이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함에 따라 판가 상승 효과가 더해졌고, 주 고객내 점유율이 상승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부품시장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코리아써키트의 경우 갤럭시 S4 후속 전략 스마트폰 효과, SK하이닉스 대상 패키지 기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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