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노중환)는 고급육 생산 및 암소개량에 기여할 한우 보증씨수소 10두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우의 99%이상이 유전적으로 우수한 냉동정액을 통해 인공수정으로 생산된다. 이번에 선발된 씨수소는 8월부터 정액을 채취해 전국의 암소에 공급하게 된다.

씨수소별로 12만개의 냉동정액을 생산하는데 이는 전국 가임암소에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정액의 등급 및 가격은 현재 정액을 공급하고 있는 보증씨수소와 능력을 비교해 결정된다. 평균적으로 냉동정액 1개(1straw)의 가격이 8500원이므로 씨수소 한 마리당 10억 2000만원의 경제적인 가치를 가지는 셈이다.

노중환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소장은“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의 선발은 축산농가의 수익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라며“지속적인 검정 및 육종을 통해 한우의 고급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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