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롯데칠성(005300)이 지난 1년간 계속됐던 분기 이익 감소세가 마무리되고 2Q13 이후로는 이익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키움증권 우원성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이 여름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음료 매출 개선과 원재료비 하락과 마케팅비 절감이 예상된다며 가수요 물량 소진으로 소주 판매가 회복돼 판가인상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비수익자산가치를 제외한 PER는 10배 미만으로 음료업 대표주로서 저평가된 상태라는 것이 우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그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날씨요인으로 4~5월 부진했던 음료 판매가 6월에 증가폭이 개선되며 4~5%의 매출 증가세가 예상되며 설탕, 오렌지 등 원재료비의 개선효과도 성수기를 맞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칸타타 커피 마케팅비 등 판관비의 통제로 비용 개선이 예상된다.

주류 부문은 소주 판가인상전 가수요 물량이 4월까지 소진되며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YoY 3%)이나 지
속되는 일본 소주 수출 부진과 위스키 소비 위축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비 13.4% 증가한 5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실적개선 전망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음료 매출 증가세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원재료비 개선 효과도 이어질 전망이다.

원재료매입액(2012년 기준)은 오렌지농축액 409억원, 설탕 500억원(추정)인데, 설탕 가격은 2012년초 대비 현재 11% 하락했으며 오렌지선물가도 2012년 평균 20% 하락했다.

이는 2013년에 투입단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 생수, 에너지음료 등 성장 카테고리도 두 자리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에너지음료는 경쟁 심화에도 MS 60~62%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700억원(YoY 27%) 이상은 가능할
전망이다.

전년 하반기에 대부분 집행(180억원) 됐던 칸타타 커피믹스 마케팅비도 올해는 1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개선효과가 하반기에 대부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는 실적기저 부담이 낮아지고 가격저항이 완화되며 판가인상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익 개선세 전환은 주가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동 물류센터 부지와 매도가능 증권 등 비수익 자산가치를 제외한 본업 가치가 10배 미만으로 여전히 음식료 평균(15.6배) 대비 저평가 상태여서 주가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다.

지난 1년간 계속됐던 분기 이익 감소세가 마무리되고, 2Q13 이후로는 이익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이 확인되면서 주가의 반등세가 예상된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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