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전국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규제지역 대폭 해제, 중도금대출보증 분양가 상한 및 특별공급분양가 기준 폐지, HUG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확대 등으로 불안전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전국적으로 5.5p 상숭해 73.1을 기록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의 기준선(100)을 넘으면 주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일때는 부정적을 의미한다.
특히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서울은 24.2p(64.0→88.2)로 크게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2.7p(61.1→63.8), 6.6p(64.5→71.1)로 소폭 상승했다.
주산연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 금리인하 움직임과 함꼐 규제지역 대폭 해제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해제, 중도금대출보증 분양가 상한 및 특별공급분양가 기준 폐지, HUG PF 대출 보증 확대, 전매제한 기간 완화 등 수요·공급 양 측면에서 작용하는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한 실질적 거래량 증가와 주택건설사업 불안정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의 전국적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방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평균 4.2p(68.6→72.8) 상승한 가운데 울산(-7.4), 강원(-5.8), 대전(-3.9)은 하락했다. 이는 지난 달 강원 20.5p, 대전 18.1p, 울산 17.6p로 지수가 크게 상승한데 따른 조정심리가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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