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점검반이 해빙기를 맞아 양촌읍 학운리 급경사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4주간 ‘재난취약시설 2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를 대비해 시행된 이번 점검은 지반이 약해져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사면)를 비롯해 건설공사장, 옹벽 등의 지반침하 또는 균열, 붕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당시 적발된 주요 지적사항은 ▲절토사면 등 비탈면 보호조치 미흡 ▲비탈면 및 옹벽 배수로의 퇴적물 미정비 ▲주요 구조부와 외부 마감재의 균열 및 노후화 ▲소화기 적정 배치 미흡 등이 있다.

점검반은 점검 중에 발견된 111건의 미비한 사항 가운데 10건은 시정 요구했으며 4건은 현장시정, 97건은 개선권고 조치했다.

아울러 현장 시설물 관리자의 안전 점검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요령 등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김병수 시장은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사고위험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로부터 자유로운 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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