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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SH공사)가 마곡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이에 분양가격은 3849억7800만원, 수익률을 33.3%이라고 밝혔다,

SH공사는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에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 공개’를 주제로 기자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직접 마곡9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이에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분양원가 공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세하고 보다 보기 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SH공사는 다른 공기업과 상관없이 서울만의 백년이상 사용가능한 아파트만 공급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마곡지구 9단지는 지난 2020년 2월 분양한 단지로 단지 외곽에 오피스동이 함께 존재하고 9호선 신방화역 및 5호선 마곡역과 약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고 설명헀다.

특히 SH공사는 이번 마곡지구 9단지를 지난 2022년 11월 공개한 고덕강일지구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정리해 공개하며 준공내역서도 함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건설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해 61개 항목으로 구분해 공개한다.

이어 SH공사가 공개한 마곡지구 9단지는 총 962가구라고 밝혔다. 택지조성원가는 1485억 3600만원, 건설원가는 2364억4200만원으로 이를 합한 분양원가는 3849억7800만원이다. 분양가격은 5775억8000만원이며 분양수익은 1926억200만원, 수익률은 33.3%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곡지구 9단지의 가구당 분양원가는 59㎡당 3억3600만원으로 분양가격은 5억800만원, 이에 따른 수익률은 34%로 1억7200만원이다.

또 59㎡당 분양원가는 4억7300만원으로 분양가격은 6억7500만원, 이에 따른 수익률은 29.9%로 2억 200만원이다.

이어 김 사장은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SH공사가 확보된 토지를 가지고 8000가구에서 9000가구 정도 공급할 예정으로 구체화적인 시기‧공급은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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