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자료 = 블룸버그, Haver Analytics)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미국의 5월 CPI가 전월(-0.4%)대비 0.1% 상승하며 예상(+0.2%)을 밑돌았다.

18일(현지시각)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해 예상과 부합했다.

전월(+1.1%) 보다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는 유로존 경기침체 및 신흥국 성장과 미국의 임금 정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근원CPI는 전월(+0.1%)대비 0.2% 상승해 예상과 부합했고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한편 에너지가격은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식품가격은 0.1% 하락했다. 지난 2009년 9월이래 첫 하락세다.

5월 의료비용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해 40년래 첫 하락세를 보였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했다.

TD Securities 전략가 Green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억제되고 있다”며 “CPI가 전월대비 2개월 연속 하락이후 첫 상승하는 등 물가수준은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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