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먼저,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입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293.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9% 오른 6374.21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08% 내린 3860.55로 마감했습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17% 상승한 8229.51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기대감을 선반영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8.38포인트, 상승한 1만5318.2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30.05포인트 상승한 3482.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75포인트 오른 1651.7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67센트, 0.69% 상승한 98달러 44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석유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배럴에 55센트, 0.52% 오른 106달러 2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 코스피도 FOMC의 기대감에 힘입어 18포인트 상승한 190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0포인트 상승한 534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90전 오른 달러당 1131원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내수 보다 수출을 위주로 사업하는 중소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4년간 수출 중소기업과 내수 중소기업의 인력 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출 중소기업 종사자는 34만2000명에서 38만1000명으로 11.4% 증가한 반면 내수 기업은 174만4000명에서 174만1000명으로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출 중소기업의 2011년 기업당 평균 종사자도 27.3명으로 내수 중소기업의 17.7명보다 9.6명 많았습니다.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4년간 업계평균인 15.3%보다 높은 기업을 말합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건축장식자재업계 수위 업체인 LG하우시스에 대한 부당 하도급거래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LG하우시스 본사에 기업협력국 직원을 보내 관련 서류들을 확보했습니다. 공정위는 LG하우시스가 하도급 업체와의 거래에서 부당한 단가인하나 대금지급 지연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어제도 소개해드렸죠. 문을 열고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개문냉방’ 영업장에 대한 단속이 시작 됐습니다. 하지만 홍보부족 탓에 관리 대상 건물주들조차 단속 사실을 알지 못하는 등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가게는 단속 사실을 알면서도 버젓이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어 놓기도 했습니다. 온도계 수치는 섭씨 25.8도. 계약전력 100㎾ 이상인 전기 다소비 건물의 실내 온도 기준(26도)을 적용하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됩니다. 단속 결과 장마철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상당수 점포가 문을 열어 놓은 채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었는데요.

단속반이 홍보 전단을 들고 가게에 들어서자 업주들은 출입문 송풍기와 비닐커튼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지만 시큰둥한 반응도 많았다고 합니다. 문을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영업장과 규정 냉방 온도 26도 미만인 전기 다소비 건물은 다음달부터 위반 횟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협의회 간 교섭이 결렬 위기에 몰렸습니다.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오늘 오전까지 사측이 밀어내기 방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교섭을 파기하고 총력 투쟁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밀어내기 근절을 위해서는 강제 매출목표 할당제를 없애야 하지만 남양유업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대리점협의회 측은 회사가 내놓은 구체적인 밀어내기 방지책이 없다면서 피해보상 논의는 밀어내기 방지 방안 마련 전까지는 꺼내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협의회 측의 강경 방침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밀어내기 근절 등 피해대리점협의회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혔고, 회사가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돌연 교섭을 파기한다니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습니다. 피해대리점과 남양유업 간의 교섭을 위한 진통이 가중 되고 있어..앞으로 사태 해결방안에 관심이 집중 됩니다.

▲ 내년 건강보험료가 1.7% 오릅니다.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1570원, 지역가입자는 매달 136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건강보험료를 1.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월급의 5.89%에서 5.99%로 올라갑니다. 지역가입자 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부과점수당 금액은 올해 172.7원에서 내년 175.6원으로 오릅니다.

▲ 앞으로 건설사업에 부과하는 8종류의 부담금이 하나로 합쳐져 징수됩니다. 지방자치단체는 부담금 징수 실적에 따라 부담금 수수료를 차등 지급받습니다. 정부는 18일 3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담금 제도 개선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조달하기 위한 세금입니다.

우선 건설 개발사업 인·허가 때 부과하는 농지보전부담금 등 8종류의 부담금 고지서가 하나로 합쳐집니다. 2015년부터 부담금 부과 절차 단일화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부담금을 신용카드와 인터넷으로 내는 것도 내년부터 가능해집니다.

▲ 한국은행은 지난달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전개한 결과 모두 3억 900만 개, 445억 원어치가 지폐로 교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말 동전 발행 잔량 201억 6700만 개의 1.5% 수준으로, 지난해 동전 발행량의 38.7%에 이릅니다. 교환된 동전을 종류별로 보면 백 원짜리가 1억 7900만 개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고, 십 원짜리와 5백 원짜리, 5십 원짜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교환 운동 기간에 환수된 동전을 대형마트 등 동전을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업소에 공급해, 동전의 재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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