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선물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11만 계약을 넘어선 미결제약정이 이뤄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반등이 돕보였던 하루. 삼성전자는 1% 이상 반등했고, 현대차는 3.8%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현물매수 영향 때문.

하지만 선물시장은 여전히 불안했다. 장 중반 이전까지는 마이너스권을 유지했고 1600계약 가량의 외국인 선물매도가 출회됐다.

5일 이평선은 회복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보인다. 선물 거래량은 20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11만계약을 상회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반등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외국인의 현물매매는 여전히 매도우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선물매도 다음이 현물매도라는 교과서적인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결제약정의 증가와 외국인 현물매도의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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