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3월 3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대우건설‧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롯데건설‧SGC이테크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DL이앤씨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과 국토교통부 산하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도심항공교통(UAM) 해외진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과 KIND는 이번 서명식에서 해외 UAM 시장 진출 관련 정보수집 및 발간, UAM 유망 프로젝트 조사 발굴 및 개발 등 상호 간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대우건설의 거점 국가 내에서 대우건설과 KIND가 공동으로 UAM 관련 신사업 발굴하는 것까지 협력 범위에 포함하고 해외까지 본격화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과 민간 건설사 7곳은 LH와 함께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층간소음 저감 관련 기술 교류, 현장실증,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맑음’=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현지 건설사인 바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두산에너빌리티의 계약금액은 약 1조1500억원이다. 이에 따라 발전소는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 지역에 1000MW 규모로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진행해 오는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롯데건설 ‘맑음’= 롯데건설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며 공동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건설현장 탄소 저감 아이디어, 사내 친환경 실천 아이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스마트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
◆SGC이테크건설 ‘맑음’= SGC이테크건설은 SGC에너지와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에 있는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 PECC1과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PDP)에 따른 베트남 정부 Green Energy 공동 사업개발의 일환이다. 이에 3사는 베트남 국영기업에서 운영중인 석탄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PECC1은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을 담당하고 SGC이테크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 SGC에너지는 발전소 운영·관리(O&M)를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 ‘맑음’=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과도 동일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총 2건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합천군 주요 지역에 총 98기,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강남검사소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보유 부지에 83기, 총 181기의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에 나선다. 향후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해 신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S건설 ‘맑음’= LH는 GS건설을 비롯한 민간 건설사 7곳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을 맺었다. 이를 통해 LH와 건설사는 층간소음 기술교유, 공동개발 등 성과를 공유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바닥충격음 저감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중소 건설업계에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맑음’= 이번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장중 3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DL이앤씨 ‘맑음’= DL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및 금양그린파워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기관은 1MWth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투자 및 참여하게 된다. 이 기술을 수소발전소에 적용해 오는 2026년부터 블루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서 가스터빈 혼소발전 및 해외 수소 도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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