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8시40분경 명동본점 1층 노조를 전격 방문한 임영록 KB금융 회장 내정자(사진 왼쪽)가 박병권 국민은행 노조 위원장(사진 오른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임영록 KB금융회장 내정자가 18일 오전 8시 40분경 명동본점 1층 노조를 방문해 박병권 노조위원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임 내정자는 앞으로 노조와의 소통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아직 정식 회장으로 취임하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와 만나 대화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솔직한 속내를 비치기도 했다.

임 내정자는 박 노조위원장과의 대화에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민영화에 맞춰 전 은행권을 이끌 수 있는 리딩뱅크의 지위를 위한 경영 전략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노조와의 문제는 이번 면담으로 인해 해결 구심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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