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현대증권은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기존 적정주가 2만 3000원을 유지키로 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이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방송가입단자의 성장을 잘 실현하고 있고, 비록 현재 단기간 경쟁 환경이 격화돼 방송부문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정체 상태이나 중장기적으로 디지털 전환율 상승에 따른 ARPU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한 연구원은 “CJ헬로비전 이익의 주된 원천인 홈쇼핑송출수수료 수익의 견조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YBN영서방송 지분 68.4%를 403억 90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영서방송의 지분 31.6%를 보유한 횡성유선방송 지분 100%를 78억 1000만원에 취득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CJ헬로비전은 영서방송 지분 전량을 직간접적으로 확보하게 돼 향후 횡성유선방송과 영서방송을 합병해 지분구조를 정리할 계획이다.

영서방송의 현재 방송가입단자는 11만개에 디지털 전환율은 25% 수준이다.

지분 100% 인수에 482억원이 소요됐으므로 가입자당 인수가액은 43만 8000원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개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인수를 지속해 2013년 40만 가입단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나라방송과 영서방송을 인수함으로써 19만 2000개의 방송가입단자를 추가해 연내 두건 정도 SO 인수를 성사시키면 목표가 달성되거나 초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서방송 인수건까지 정부의 승인을 얻으면 CJ헬로비전은 총 360만개 방송가입단자를 보유하게 된다.

한익희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매수자와 매도자간 매매 계약만 체결된 상태로 향후 미래창조과학부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두가지 승인절차가 완료되고 영서방송의 사업 활성화 로드맵을 청취한 후 CJ헬로비전의 추정실적과 적정주가를 종전 대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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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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