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3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 규제완화 정책, 금융권 금리인하 조정, 대출규제 완화등 낙폭이 컸던 지역에 대한 저점인식이 전망지수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한화 건설부문은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디벨로퍼로써 도약에 나선다.

◆DL이앤씨, 1조4120억원 규모 샤힌 프로젝트공사 수주

DL이앤씨는 S-OIL로부터 1조4120억원 규모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 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일대에 신규 Steam Cracker Complex/TC2C 및 Polymer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며 계약금액 중 당사분은 25.9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울시, 조합-시공자 분쟁 예방 ‘공사비 검증제도 강화’ 추진…“제2의 둔촌주공 막을 것”

서울시는 정비사업 중 공사비 증액 등으로 조합과 시공자 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비 검증제도를 강화한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사업시행자가 요청할 경우 시공자와 계약 체결 이전 적정 공사원가가 산정될 수 있도록 사전 자문하고 시공자와 계약 체결 이후 공사비가 증액되는 경우에는 내실 있게 검증,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갈등을 줄여갈 계획이다. 이에 시는 SH공사에 그동안의 주택건설, 정비사업 운용 등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사원가 사전자문, 공사비 검증 업무를 대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공사비 검증 이후에도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비 갈등 중재 자문기구’ 구성하고 운영해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을 확대한다.

◆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사업 분야 종합 솔루션 제공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 도약 나서

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사업 분야에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한다.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현대화(개량, 증설, 이전), 자금조달,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달 20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을 적용하고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차단하며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3월 아파트 분양전망 전월대비 상승…“낙폭 큰 지역에 대한 저점인식 전망지수에 영향 미쳐”

주택산업연구원은 3월 아파트 분양전망은 전국적으로 2.5p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 중 서울과 울산이 각각 20.3p, 20.6p로 전망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서울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완화 정책과 금융권 금리인하 조정, 대출규제 완화, 낙폭이 컸던 지역에 대한 저점인식이 전망지수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울산도 지난해 10월 전망지수가 26.7로 최저를 기록한 이래로 다른 지역과 비슷한 지수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다만 경남, 광주, 강원, 경북, 제주, 세종, 충남 등은 더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서는 지방 중소도시의 분양시장이 빠르게 식고 느리게 회복된 것에 따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대한건설협회,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풀 구축…“정당하게 근무하려는 조종사에 일할 기회 제공”

대한건설협회 오는 10일부터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 풀(Pool)’을 구축해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필요한 현장과 구직을 희망하는 조종사를 서로 연계시키기 위해 인력풀 신청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인력풀은 대한건설협회 본회에서 접수‧관리한다. 국토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월례비 수수 등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면허정지 처분돼 대체 인력이 필요한 현장이다, 건설노조 소속 조종사의 52시간 근무제와 준법운행 등의 태업 영향으로 공사기간이 촉박한 현장 등에서 요청한 경우 협회에서 건설현장과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매칭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