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한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올해 전국 48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하기로 확정하고 지원서 접수 일정 등을 담은 공고문을 관리원 누리집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전장비란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첨단기술로 제작한 지능형(AI) CCTV 등을 말한다.

현재 관리원은 지난 2021년 영남권의 12개 건설현장에 지능형 CCTV와 붕괴·변위 위험 경보장치 등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4개소를 새로 지원한 데 이어 올해 48개소를 추가 지원하면 스마트 안전장비 운영 현장은 모두 84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오는 10일부터 4개 지사별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소정의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공사 금액 300억 미만인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시공사와 관계기관 등이 장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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