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트위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JYJ의 김준수가 뮤지컬 배우로도 승승장구할 것 같은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꼽혔다.

12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뮤지컬 배우로도 승승장구할 것 같은 아이돌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참여투표수 3만548표 중 1만6934표를 획득해 55.4%의 압도적 득표율을 보인 김준수가 1위를 차지했다.

김준수는 지난 2010년 뮤지컬 ‘모짜르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뮤지컬계에 입문해 탄탄한 보컬과 안무실력, 연기력으로 그해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후 그는 ‘천국의 눈물’과 ‘엘리자벳’에 출연해 작품 흥행에 일조하며, 뮤지컬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준수의 뒤를 이은 2위로는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8120표(26.6%)를 얻어 차지했다.

정은지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첫 연기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에 출연해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 무대를 치뤄냈다.

지난 2010년 뮤지컬 ‘삼총사’에서 밝고 유쾌한 달타냥 역을 맡아 빼어난 가창력과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냈던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1849표(6.1%)를 얻어 3위에 뽑혔다.

한편 이들 뒤를 이어서는 ▲소녀시대 써니(4위, 4.4%) ▲슈퍼주니어 성민(5위, 3.3%) ▲소녀시대 제시카(6위, 2.4%) 등 순이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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