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전자(066570)가 대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를 앞세워 북미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플로리다 주)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3’에 참가한다.
520㎡ 규모 부스에서 대형 IPS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라인업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시한다.
84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모델명: 84WS70MS/84WS70B)는 풀HD(1920 x 1080) 디스플레이 제품 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 x 2160) 해상도로 섬세한 영상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폭포와 식물 등 자연 풍경을 담아 ‘움직이는 벽화’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72인치 사이니지(모델명: 72WX70MF)는 휘도가 세계최고 수준인 2000 니트(nit)다. 이는 일반 LCD TV(250~300 니트) 대비 7배 정도 밝은 것이다. 이 제품은 또 섭씨 110도의 고열에도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이 없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
29인치 화면을 21:9 화면 비율로 구현한 ‘21:9 사이니지(모델명: 29WR30)’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16:9 비율 제품에 비해 더 몰입감 있는 영상을 전달하며,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한 여러 종류의 정보 전달이 용이하다.
전시장 입구에는 55인치 3D 스크린(모델명: 55WV70MD) 9대로 구성한 대형 비디오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제품은 연결부 두께가 업계에서 가장 얇은 5.3밀리미터(mm)다.
전시관 부스의 기둥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폴’(모델명: 47WV30MS)도 관람객의 주목을 끈다.
LG 디지털 사이니지는 전 제품이 선명한 색감과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IPS 디스플레이를 채용, 사용자가 어느 각도나 거리에서도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시한다. 전시 솔루션은 47인치 풀HD 화면을 통해 항공편 및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공항 솔루션’, 보안 카메라 촬영 영상을 비디오월로 실시간 중계하는 ‘통합 관제실 솔루션’, 쉬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영화관 박스오피스 솔루션’,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투명디스플레이(모델명: 47TS30MF)’ 등을 선보인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