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테크윙(089030)은 2012년 3분기 매출 350억원을 고점으로 분기 실적이 하향흐름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2013년 1분기 저점으로 상승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윙의 201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54억원(30% YoY) 순이익 117억원(10% YoY)으로 개선을 전망한다. 메모리 업황 개선에 따른 메모리 후공정 카펙스(Capex)확대 수혜에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고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수요 강세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메모리 캐파(Capa) 확대로 이어지고 메모리 후공정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모바일 DRAM과 NAND Flash의 경우,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전공정 캐파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후공정 투자도 뒤따를 예정이다. 이미 가동 중인 테스트 핸들러의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교체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테크윙에 대해 서 연구원은 “메모리용 핸들러 시장에 치우쳐 있었으나 메모리보다 2배 이상 큰 비메모리 핸들러 시장에 본격 진입을 기대한다”며 “비메모리 핸들러는 메모리 제품보다 요구사양이 떨어지고 가격이 중요한 경쟁요소였으나 점차 고사양 제품을 요구하면서 테크윙 핸들러의 매력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비메모리 핸들러의 매출을 시작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테크윙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1위 업체(2012년 M/S 67%)로 전세게 50여개 이상의 반도체업체를 고객사로 80% 이상을 수출하는 다변화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대표적인 메모리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테스터의 중요한 성능으로 한번에 테스트할 수 있는 칩 개수인 파라(para)에서 512 para뿐만 아니라 768para까지 가능한 업계 최고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서원석 연구원은 “테크윙은 향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모리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비메모리 업체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대하면서 고객 기반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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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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