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베이직하우스(084870)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10% 이상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중국 내수 의류 시장의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6월 현재까지의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이상 성장해 실적 우려는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과거 20% 수준까지 회귀는 어려우나 전년동기의 6.1% 대비 약 2%포인트 개선될 전망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양호한 중국 부문의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6% 성장에 그친 1175억원이 예상된다”며 “국내 부문의 역신장 추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매출 동향과 브랜드력을 감안하면 국내 부문의 매출 성장은 4분기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매출 측면에서의 실적 개선이 국내 부문 부진으로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117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과 국내 부문의 비효율 브랜드 철수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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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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