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프로토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페이코인이 예정됐던 4회차에 걸친 페이코인(PCI)의 모든 소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페이코인의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은 앞서 작년 11월, 4회에 나눠 자사 보유 페이코인(PCI)의 약52%에 해당하는 물량(20.41억개)을 자체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소각 완료로 페이코인의 총 발행량은 기존 39.41억 개에서 19억개로 감소했으며 회사가 사업진행 및 마케팅 활동 등에서 예비로 이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리저브’ 수량도 소각을 완료했다.

페이프로토콜은 이번 소각으로 주조차익 및 자기발행 코인 기반 사업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앞으로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의 표준 사업 모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각 현황은 페이코인 이용자보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소각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회사 소유 지갑 주소 및 유통과 매도 현황 등을 모두 공개하고 있어 자기발행 코인을 활용한 사업 구조에 대한 사용자 및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최근 논의 중인 가상자산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준비 중”이라며 “시장과 규제당국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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