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농협마트구매부(부장 김일한)가 하나로마트(클럽)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소통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마트구매부는 하나로마트(클럽)에 납품하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5월까지 88개 협력업체와의 수평적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협력업체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연 2회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서한도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계약관계상 상하관계로 통칭되는 ‘갑’과 ‘을’이라는 용어를 계약서에서 배제하고, 신규계약 전용 홈페이지 운영으로 계약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 계약평가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는 동시에 계약을 결정하는 구성원들도 외부 전문위원을 위촉해 운영한다.

농협은 협력업체의 납품대금 지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과 원활한 자금수급을 위해 지난해에도 570억의 납품대금을 지급기일 이전에 지급한 바 있다.

올해에는 납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위해 농협은행과 손잡고 별도의 전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수 중소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 지난 4월 우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협력 강화를 위한‘납품계약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중 20여개 중소기업과 계약을 진행중이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대형 하나로마트에서 ‘우수중소기업 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김일한 마트구매부장은 “상생을 통한 사회적 약자의 배려와 다함께 같이하는 동반성장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다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마트구매부는 사회적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행복나눔사회공헌’ 기금조성(10억)을 위해 협력업체와 손을 잡았고, 지난해에도 14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기부한 바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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