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한항공이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비건 음식이 주목을 받으며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한국식 비건 메뉴를 개발했다.

대한항공이 선보이는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의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한국식 비건 메뉴인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가 서비스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중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외에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오는 3월 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사전에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한국식 비건 메뉴 도입 외에도 기내 와인 전면 개편 계획에 따라 내달부터 새로운 와인을 국제선 비행기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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